새끼 고양이 키우는 법 후기

사실 저도 처음엔 ‘고양이는 강아지보다 쉬울 거야’라는 생각으로 입양을 시작했어요.
특히 SNS에서 보면 새끼 고양이가 스르륵 다가와 배 위에 눕는 모습, 너무 귀엽잖아요.

“아, 저런 고양이랑 살고 싶다”라는 생각, 누구나 한 번쯤 해보셨을 거예요.

하지만 현실은 전혀 달랐습니다😅

새끼 고양이는 어리고 작지만, 예상치 못한 일이 정말 많았고요.
사료부터 화장실, 울음, 건강 문제까지 정말 손이 많이 가더라고요.

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은, 정말 좋은 친구를 얻었다고 생각해요.

 

이 글에서는, 새끼 고양이를 처음 키우면서 겪었던 시행착오와 깨달음을 바탕으로
사료 선택, 화장실 훈련, 접종, 잠자리까지 전부 정리해드릴게요.
처음 키우는 집사분이라면, 이 글 하나면 기본은 완벽하게 준비되실 거예요!

---

🐾 목차

1. 새끼 고양이 입양 전 꼭 알아야 할 것들
2. 고양이 입양 첫날 – 준비물 체크리스트
3. 새끼 고양이 사료 & 급식 방법
4. 화장실 훈련은 이렇게 시작하세요
5. 새끼 고양이 키우면서 느낀 현실 후기

---

1. 새끼 고양이 입양 전 꼭 알아야 할 것들

새끼 고양이 입양은 생각보다 큰 결심이에요.
특히 2개월 미만의 어린 고양이는 정말 많은 보살핌이 필요합니다.

 

✅ 적정 입양 시기

• 고양이는 보통 생후 8주(2개월) 이후 입양이 가장 안전해요.
• 그 이전에 입양하면 스스로 체온 조절도 못하고, 면역력도 낮아요.

✅ 고양이의 성향 이해하기

• 고양이는 독립적인 동시에 민감한 동물이에요.
• 사람 품에 안기기보단, 스스로 다가오는 걸 선호해요.
• 억지로 안거나 간섭하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.

✅ 첫 달이 중요해요!

• 사회화, 사람과의 유대감, 낯선 환경에 대한 적응은 입양 후 첫 한 달에 결정돼요.
• 이 시기에 긍정적인 경험을 많이 쌓으면 평생 애교 많은 고양이로 자라기도 합니다.

---

2. 고양이 입양 첫날 – 준비물 체크리스트

입양 당일, 저는 너무 들떠서 이것저것 샀지만 막상 필요한 건 몇 가지였어요.
가장 중요한 건 고양이의 심리적 안정과 기본 생존에 필요한 도구들이에요.

필수 준비물

이동장	병원 갈 때나 외출 시 꼭 필요해요
화장실 + 모래	두 가지를 동시에 적응시켜야 해요
스크래처	발톱갈이용. 가구 긁는 걸 방지해요
캣타워	숨을 공간 + 휴식 + 놀이공간 겸용
사료 & 물그릇	무게감 있는 세라믹 그릇 추천
이불 or 담요	따뜻하게 체온 유지용으로 필요

 

✅ 꿀팁:
고양이는 낯선 환경에 민감해서, 이불이나 박스 안에 들어가 숨는 경우가 많아요.
처음에는 너무 많이 만지거나 부르지 말고, 스스로 나오도록 기다려주세요.

---

3. 새끼 고양이 사료 & 급식 방법

처음에는 사료를 어떤 걸 줘야 할지도 정말 헷갈렸어요.

🍼 생후 1~2개월

• 로얄캐닌 베이비캣(습식 or 파우치) 추천
• 하루 4~5회 소량씩
• 따뜻한 물에 불려서 부드럽게 급여

🥣 생후 2~3개월

• 건사료에 점차 적응 가능
• 아보덤 키튼, 웰니스 키튼, 인스팅트 등 유기농 브랜드 선호
• 하루 3~4회
• 과식 예방 위해 자동급식기도 고려 가능

✅ 꿀팁

• 항상 신선한 물을 준비해 주세요.
• 고양이는 물을 잘 안 마시기 때문에 습식 사료와 병행이 좋아요.
• 우유는 절대 금지! (소화불량, 설사 유발 가능)

---

4. 화장실 훈련은 이렇게 시작하세요

고양이는 본능적으로 화장실을 잘 가린다고들 하죠?
하지만 새끼 고양이는 처음에 모래, 화장실 위치에 익숙하지 않으면 실수할 수 있어요.

✅ 고양이 화장실 훈련 방법

1. 화장실 위치는 고정
   • 조용한 구석 + 사람이 자주 안 지나다니는 공간
2. 모래는 처음엔 고운 벤토나이트 타입 추천
3. 배설 후 모래를 덮는 모습이 보이면 거의 성공
4. 실수해도 혼내지 말고, 냄새 제거제로 깔끔히 청소
5. 같은 실수 장소에 화장실 옮겨두면 인식 개선 가능

추천 모래

• 벤토나이트 모래 (입자가 작고 흡수력 우수)
• 두부모래 (먼지가 적고 친환경적, 다만 일부 고양이는 싫어할 수 있어요)

💡 저는 처음에 두부모래를 사용했다가 아이가 싫어해서 벤토나이트로 바꿨어요.
고양이마다 모래 취향이 있으니 바꿔보며 맞춰주세요.

---

5. 새끼 고양이 키우면서 느낀 현실 후기

솔직히 말씀드리면, 첫 두 달은 힘들었어요.
밤새 울고, 침대에 올라오고, 전선도 물고, 갑자기 설사하고...
하지만 그 모든 걸 겪고 나니까 ‘이 아이와 내가 진짜 가족이 되었구나’라는 감정이 생겼어요.

제가 겪은 생생 후기 요약

1. ❌ 처음 2주간 새벽에 울어서 수면 부족
2. ❌ 소파 긁기, 화분 파기 등 예상 못한 행동
3. ❌ 병원 진료비는 생각보다 비쌌어요 (예방접종 + 기생충약 + 검사 = 약 15만 원)
4. ✅ 하지만 3주 지나고 나면 아이가 익숙해지고 껌딱지가 돼요
5. ✅ 고양이 특유의 무심한 듯 애교는 중독성 강해요
6. ✅ 집에 와서 꼬리치며 반겨주는 모습에 모든 스트레스가 사라져요

---

🐱 결론 – 고양이는 ‘반려’보다 ‘동거’입니다

새끼 고양이를 키운다는 건, 단순한 애완동물이 아니라
또 다른 인격체와 함께 살아가는 것이라고 느꼈어요.

내가 주인이 아니라, 서로 존중하고 알아가는 관계가 되어야 하더라고요.

지금도 가끔은 사고치고, 모래를 밖에 흘리지만
그 작은 생명이 내 삶에 준 변화는 정말 큽니다.

 

혹시 새끼 고양이 입양을 고민 중이시라면,
이 글을 통해 현실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정보를 모두 얻으셨기를 바라요.

당신도 곧, 인생 집사가 되실 준비가 되었기를 바랍니다😊

 

---

🏷️ 생활 속 꿀팁

펫보험 추천 가격 후기 총정리 🐶

 

말티즈 분양가격, 수명, 성격 총정리

 

강아지 신발 추천, 후기, 비교 총정리